첫 경기부터 '펄펄' 신유빈 "팬들 응원 다 들려 힘 났다…다음 경기도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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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대표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안방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팬들의 응원이 다 들렸다. 반갑고 힘이 났다"면서 웃은 뒤 "적당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경기에 나서 기분 좋은 출발로 대승의 문을 연 전지희(미래에셋증권)도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잘 마쳐서 다행"이라면서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니 너무 좋았다. 시설이 너무 좋아 조별리그인지 준결승인지 몰랐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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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안방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팬들의 응원이 다 들렸다. 반갑고 힘이 났다"면서 웃은 뒤 "적당한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대표팀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5조 조별리그 1차 이탈리아전에서 게임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줘 아쉽게 퍼펙트게임을 놓쳤을 만큼 일방적인 승리였다. 까다로운 이탈리아를 잡은 한국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신유빈은 2경기에 나서 스테파노바 니콜레타에 3-0(11-5 11-7 11-7)을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신유빈은 "첫 경기가 잘 풀린 것 같아 다행이다. 하지만 앞으로 있는 경기도 한 경기 한 경기 다 중요하니까 계속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으로, 신유빈을 포함한 선수들은 세계선수권서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장내 아나운서도 "삐약이에게 힘찬 박수를 바란다"며 한국 선수를 향한 응원을 유도, 힘을 실어줬다.
신유빈은 "팬들 응원이 다 들렸다. 그 응원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 첫 경기인데다 안방에서 경기가 열려 외려 긴장감과 부담이 있을 수도 있는데, 신유빈은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계속 안고 가겠다"며 눈을 반짝였다.
3경기의 이시온(삼성생명)도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3경기에 나선 이시온은 3세트를 내주는 등 위기가 있었고, 4세트도 8-9까지 뒤져 고비를 맞았으나 이를 역전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팽팽한 승부였던 덕에 이시온의 경기에서 홈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가장 컸다.
이시온은 "역전하자마자 다행이라는 느낌부터 들었다"며 멋쩍게 웃은 뒤 "지고 있을 때도 응원이 들렸고 역전한 뒤에 응원해준 것도 다 들렸다. 우리나라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하니 더 힘이 나서 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더 즐기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 나서 기분 좋은 출발로 대승의 문을 연 전지희(미래에셋증권)도 "첫 경기라 긴장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인데 잘 마쳐서 다행"이라면서 "멋진 경기장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니 너무 좋았다. 시설이 너무 좋아 조별리그인지 준결승인지 몰랐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경기들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챙기고 남은 경기들을 더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막을 올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은 오는 25일까지 열전을 이어간다.
세계탁구선수권은 홀수 해엔 개인전, 짝수 해엔 단체전을 여는 방식으로 세계선수권을 연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으로 진행된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3위가 2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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