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무역기업 3분의 2는 경제안보 인지 없어”

김형욱 2024. 2. 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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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무역기업 3분의 2는 경제안보에 대한 인지가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무역·기술안보 포럼을 열고 앞서 전략물자관리원·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32개(일반 무역기업 42곳·전력물자 취급기업 190곳) 무역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역·기술안보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 결과 일반 무역기업의 66.7%가 경제안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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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무역협회 공동 설문조사
“3월중 무역·기술안보 전략 발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보통의 무역기업 3분의 2는 경제안보에 대한 인지가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무역·기술 안보 포럼 제2차 회의에 앞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차 무역·기술안보 포럼을 열고 앞서 전략물자관리원·한국무역협회와 함께 232개(일반 무역기업 42곳·전력물자 취급기업 190곳) 무역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역·기술안보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 결과 일반 무역기업의 66.7%가 경제안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응답 기업 상당수는 무역안보 위험에 대한 대처 수준이 낮거나(38.1%), 아예 별도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33.3%) 답했다. 정부가 기술 불법유출을 막고(69.0%·이하 복수응답), 주요국과의 외교·통상협력을 강화해야 한다(69.0%)는 제언도 뒤따랐다.

산업부는 이처럼 일반기업의 낮은 무역·기술안보 수준을 고려해 경제안보 전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올 3월까지 추가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통상 및 무역·기술안보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의 통상 정책은 경제 안보를 중심으로 정립해야 한다”며 “국내 안보 인식이 아직 낮은 수준인 만큼 민·관의 긴밀한 소통으로 경제안보 전략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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