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지난해 영업이익 346억…전년比 38.5%↑

연결 매출 2711억…전년비 12.0% 성장
"별도 클라우드 사업군 매출 비중 10% 상회…SaaS 사업 본궤도"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71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2.0%와 38.5% 증가한 규모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1280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컴은 지난 2년간 공공·기업군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전환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중장기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종속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컴은 상반기 내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출시하고 '한컴 도큐먼트 QA'와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AI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컴은 작년 말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을 처음으로 시행하며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3월 주주총회 최종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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