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감독만 지워 버리고 싶다” 삼성폰을 이렇게 쓴다고?…뜻밖에 성능 입증?

2024. 2.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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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사진 기능이 뜻밖의 계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AI 편집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배경에서 피사체를 분리하는 '누끼따기' 기능은 삼성 스마트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애플도 차기 아이폰에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사진 편집 기능 역시 진화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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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4의 피사체 제거 기능을 이용해 위르겐 클린슨만 감독만 사진에서 지운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 갤럭S24를 이 용도로 쓰게 될 줄이야?”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사진 기능이 뜻밖의 계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11개월 만에 경질된 위르겐 클린슨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사진 속에서 감독만 ‘도려내는’ 누리꾼들이 움직임이 이어진 것. 삼성의 사진 편집 기능이 ‘강제로 입증 됐다’는 농담 섞인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상에는 클린슨만 감독이 찍힌 원본 사진과 감독을 지운 편집 사진을 비교해 놓은 게시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슨만 감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갤럭시S24로 사진 속 위르겐 클린슨만을 제거한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이는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AI 편집 기능을 활용한 것이다. 이른바 ‘누끼따기’ 기능은 피사체를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외곽선을 구분해 피사체만 제거해 준다. 제거된 자리는 배경을 채워줘, 마치 같은 장소에서 피사체만 사라진 것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

누리꾼들은 “게시물을 보고 따라해 봤는데 이게 진짜 되네”, “갤럭시Z 폴드5보다는 갤럭시24가 깔끔하게 지워지는 것 같다”, “너무 화가 나서 지워버리고 싶었는데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이 작업한 사진을 잇따라 공유하면서 ‘밈(온라인 유행 콘텐츠)’처럼 번지는 움직임까지도 보인다.

갤럭시S24로 사진을 편집하는 모습 [박혜림 기자/rim@]

배경에서 피사체를 분리하는 ‘누끼따기’ 기능은 삼성 스마트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도 운영체제 iOS 16 업데이트부터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아이폰은 피사체에서 배경을 지우는 개념이다. 갤럭시S24에 탑재된 생성형AI 기술이 적용된 기능은 피사체를 제거한 후 그 자리에 배경을 채워주는 기능까지 더해져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한편, 애플도 차기 아이폰에 AI 기능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사진 편집 기능 역시 진화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외신 등은 애플이 새 운영체제(OS) iOS 18를 출시하면서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 관련 기능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이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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