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 ‘태광산업 이사 추천’ 주주 제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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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 이사회 진입을 위한 주주 제안을 예고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은 지난해 11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사회 구성원의 양적, 질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 회사와 의견을 같이 하며, 이를 위해 2월 중 주주 제안을 통해 이사 후보자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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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정정 공시를 통해 이사 후보자 추천 관련 주주 제안 계획을 밝혔다. 현재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은 지난해 11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사회 구성원의 양적, 질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 회사와 의견을 같이 하며, 이를 위해 2월 중 주주 제안을 통해 이사 후보자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공시 땐 “경영권 영향 목적 관련 행위를 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주 제안으로 이사회 진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관련 주주권 행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의 ESG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성원 ESG운용부문대표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이사회 중심 경영이 될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 개편 등 후속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태광산업은 국내 증시에서 전형적인 ‘저평가 종목’으로 손꼽힌다. 2월 말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예고하면서 올해 태광산업 주가는 46% 상승했다.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0.21배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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