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사 '미래에셋證'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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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월 발행할 개인투자용 국채를 미래에셋증권이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기획재정부와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부터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취급하는 단독 판매사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실제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7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NH·KB·하나·신한·대신증권)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매입한 미국 국채 규모는 7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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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월 발행할 개인투자용 국채를 미래에셋증권이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기획재정부와 계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부터 2027년 말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를 취급하는 단독 판매사 우선협상자에 선정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발행되는 것으로, 전용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종류는 10년물, 20년물 두 가지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로 적용한 이자를 원금과 함께 돌려받는다. 매입한 지 1년 뒤에는 중도환매 신청도 가능하다.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분리과세(14%·매입액 기준 총 2억원 한도)를 적용하는 만큼 금융소득 2000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에게 유리하다.
지난 6~8일 진행된 단독 판매사 선정 입찰에는 시중은행과 주요 증권사 등 10여 곳이 뛰어들었다. 연간 판매 수수료 규모는 20억원 아래로 크지 않지만, '1호 국채 판매사' 타이틀과 함께 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특히 기재부가 당초 예상과 달리 업권별로 한 곳씩이 아니라 은행과 증권업계를 합쳐 이 중 한 곳에만 단독으로 판매 권한을 주기로 해 경쟁이 더욱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매수가 꾸준한 만큼 이번에 발행되는 국채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국내 7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NH·KB·하나·신한·대신증권)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매입한 미국 국채 규모는 7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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