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탁구, 부산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 승리

박대로 기자 2024. 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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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남자 3조 예선 1라운드에서 폴란드를 게임 스코어 3-1로 꺾었다.

장우진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첫 경기 주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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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임종훈, 안재현 출전해 3-1로 상대 격파
[서울=뉴시스]장우진. 2024.02.16.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이자 남자 3조 예선 1라운드에서 폴란드를 게임 스코어 3-1로 꺾었다.

장우진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첫 경기 주전을 맡았다.

[서울=뉴시스]임종훈. 2024.02.16.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우진이 폴란드의 21세 신성 마치에 쿠빅에게 끌려 다니며 고전했다. 상대의 각도 깊은 양 핸드 톱스핀에 당황해 듀스 접전 끝에 첫 게임을 내줬고 이어진 2게임도 연달아 패하면서 벼랑에 몰렸다.

장우진은 7-8로 밀리던 3게임에서 톱스핀 싸움에서 승리하며 8-8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연속 득점으로 결국 승리했다. 이후 장우진은 역전승에 성공했다.

임종훈이 17세 장신 공격수 밀로즈 레드짐스키를 꺾었지만 안재현이 폴란드 에이스 야쿱 디야스에 패했다. 마지막 4경기에서 장우진이 밀로즈 레드짐스키를 누르며 한국이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안재현. 2024.02.16.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우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래 국가대항전 첫 경기는 되게 부담스러워 하는 스타일인데 우리나라에서 하는 경기라서인지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몸이 잘 말을 듣지 않더라"며 "너무 급했다. 조금 차분하게 하자고 다시 시작해서 결국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종훈은 "중국 선수들은 어느 나라를 가든 이렇게 홈인 것처럼 응원을 받고 하는데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며 "우리가 그렇게 많이 응원 받으면서 하니까 기분도 좋고 경기력도 좀 더 올라오는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3조 톱시드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인도, 폴란드, 칠레, 뉴질랜드와 한 조에 편성됐다. 예선 2라운드 상대 뉴질랜드와는 개막식이 열리는 17일 오후 8시에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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