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연애=방송용? ♥서윤아와 핑크빛→하루만 “결혼 안 부러워”

[뉴스엔 이하나 기자]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서윤아와의 러브라인을 스스로 차단했다.

현재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출연 중인 김동완은 지난해 12월 소개팅 상대로 만난 7세 연하 배우 서윤아와 방송을 통해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김동완은 서윤아를 향한 다정한 플러팅 멘트를 하는가 하면 다른 남자와 있는 모습을 질투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 2월 14일 ‘신랑수업’ 방송에서도 김동완은 영화 ‘AI’를 언급하며 “아빠 연기를 하고 싶다. 내 안에 있는 부성애를 느낀다. 있지도 않은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마음속에 있다”라고 털어놨다. 영상을 보던 문세윤이 “아빠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인 거냐”라고 묻자, 김동완은 “언제든 아빠가 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커플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곳에서 데이트를 하던 김동완은 자신의 엉덩이로 서윤아의 엉덩이를 치는 장난을 하는가 하면, “누구와 함께 오셨나요?”라는 질문에 “연인으로 하자”라고 답했다. 김동완은 “결혼을 화두로 만남을 시작해 서로의 성향과 가치관을 확인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며 서윤아와 비슷한 가치관을 드러냈다.

그러나 달달한 로맨스를 보여준 김동완은 하루 만에 솔로 라이프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동완은 지난 2월 15일 방송된 채널S ‘다시갈지도’에 출연해 9년째 전원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이 “혼자 전원생활을 하다 보면 외로울텐데 결혼한 신화 멤버 중 누가 가장 부러운가”라고 질문했다. 김동완은 “애들한테 물어보고 싶다. 어느 멤버가 가장 나를 부러워할까? 저는 아무도 안 부럽다”라고 답했다.

이석훈이 “결혼 생활 너무 좋은데”라고 결혼의 장점을 강조했지만, 김동완은 “너무 좋아 보이는데 혼자가 가진 행복함도 있다는 것에 빠져버렸다. 너무 알면 안 되는데”라며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해 10월 ‘신랑수업’ 합류 당시 “신랑창조를 하고 싶은 4학년 3반 김동완이다. 에릭이 작년에 득남을 했다. 그건 질투가 나더라”며 “7년째 가평군에 살다 보니 (온라인상에서) ‘비혼주의자’ 카테고리에 들어갔는데 저는 결혼주의자다. 결혼이 너무 하고 싶고, 꿈꿔왔고, 인생의 미션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다시갈지도’ 속 언급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프로그램의 성향에 따라 출연자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몰입이 깨진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