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가 치르더라도 데려온다’…맨유, ‘이탈리아 에이스’ 영입에 717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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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최우선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페데리코 키에사(26, 유벤투스)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키에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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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최우선 영입 대상을 새롭게 설정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페데리코 키에사(26, 유벤투스)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놓았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2무 9패로 승점 38점 획득에 그치며 6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대항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예상된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 인수를 마친 짐 랫클리프 회장은 팀을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길 열망하고 있다.
핵심 영입 대상으로는 키에사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키에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키에사는 한 때 이탈리아 최고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유로 2020 당시 7경기 2골을 뽑아내며 이탈리아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발목을 붙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키에사는 지난 2021년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당했다. 무려 269일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탓에 기량 저하 우려에 휩싸였다.
키에사의 재능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온 키에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부활 가능성을 증명했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키에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예전의 기량을 완전히 되찾았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의 영광까지 누렸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대표팀에 복귀한 키에사는 북마케도니아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키에사 영입에 대한 맨유의 의지는 확고하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올여름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 키에사 영입에 기꺼이 5천만 유로(약 717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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