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반대'…전남대 의대생 94% 동맹 휴학 찬성

첫 걸음 뗀 '의대 정원 확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6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방문객이 복도를 지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의대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다. 2024.2.6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남대 의과대학 학생들도 '동맹 휴학'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의 동맹휴학 설문조사에 맞춰 전남대 의대도 찬반 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94.7%가 동맹휴학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협 등은 전국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동맹휴학 찬반 투표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전남대 의과대학 등을 상대로 정확한 투표 결과와 휴학계 제출 일정 등을 문의했으나 학교 측은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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