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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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사에 불과하다.
지난 6일엔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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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이어 신용평가사 등급 상향 잇달아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양사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을 이뤄냈다.
'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용 상태가 양호해 신용 위험이 낮은 수준을 뜻한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으로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사에 불과하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된 점을 반영해 신용 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엔 무디스가 현대차·기아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 건전성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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