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날 필요 있었어'...콘테, 케인의 '뮌헨 이적' 긍정적 평가

한유철 기자 2024. 2.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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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그에서만 11연패를 달성하고 있던 뮌헨이기에 케인이 '우승'을 목표로 선택하기에 적합한 행선지였다.

케인의 뮌헨 이적에 대한 평가는 현지에서 엇갈렸다.

케인의 이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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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지난해 여름 토트넘 떠나 뮌헨 이적
우승을 위한 새로운 도전
콘테, 케인의 뮌헨 이적 긍정적 평가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케인은 '명실상부' 21세기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피지컬과 제공권,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골 결정력 등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다 갖췄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며 토트넘 훗스퍼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만큼 화려한 개인 업적을 지니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이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13골을 넣어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자리해 있었다. 그의 나이와 기량을 고려했을 때, PL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서기는 충분했다.


하지만 개인 커리어에 비해 팀 커리어는 초라했다. 토트넘에 머문 약 10년 동안,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리그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기회는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승'에 목이 말랐던 케인. 결국 정든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뮌헨. 리그에서만 11연패를 달성하고 있던 뮌헨이기에 케인이 '우승'을 목표로 선택하기에 적합한 행선지였다.


케인의 뮌헨 이적에 대한 평가는 현지에서 엇갈렸다. 특히 잉글랜드에서 그 분열이 더욱 심했다. 케인의 이적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를 지도했던 콘테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케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는 놀라운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뮌헨에서 뛸 기회는 그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 그의 득점 감각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그에게 변화가 필요하며 새로운 클럽, 새로운 멘탈리티, 새로운 상황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이었다. 그는 트로피를 따낼 자격이 있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했고 새로운 기회가 필요했다. 이제 그는 전보다 더 완전한 선수가 됐다"라고 전했다.


우승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케인. 이번 시즌은 기대만큼 흘러가지 않고 있다. 슈퍼컵에선 라이프치히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DFB 포칼에서도 탈락했다. 리그에선 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2위에 머물러 있으며 UCL 16강 1차전에선 라치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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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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