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대표, 구원투수로 CJ제일제당 복귀… 공채 출신 첫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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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7년 만에 해를 넘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구원투수로 4년 만에 CJ제일제당으로 복귀했다.
강 대표는 2020년까지 CJ제일제당 대표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다가 이듬해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그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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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에는 강신호 대표가 내정됐다. 강 대표는 2020년까지 CJ제일제당 대표 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맡다가 이듬해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그는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 체질을 개선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CJ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에서 강 대표는 부회장으로도 승진했다. CJ그룹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첫 공채 출신이다. 그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대표 등을 거쳤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맡는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그룹 계열사 신임 임원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도 CJ그룹은 1980년대생 6명, 1990년생 1명 등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
CJ 관계자는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하여 2020년(19명)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밀했다.
한편 CJ그룹 정기 임원인사는 통상 11~12월 사이 이뤄졌다. 해를 넘겨 실시한 건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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