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를 해야지 정치를 하냐"… 의사단체에 잇단 분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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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0일부터 집단 휴진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 기사 댓글창에는 의사단체에 대한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의사단체와 의대생들은 지난 6일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명 늘린다는 정부 발표 이후 집단휴진과 동맹휴학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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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오는 20일부터 집단 휴진할 예정인 가운데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 기사 댓글창에는 의사단체에 대한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대부분 파업을 운운하는 등 집단행동 뜻을 내비친 의사단체를 향한 비판이었다.
누리꾼들은 "의료를 해야지 정치를 하냐,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 "생명 가지고 장난치냐" "환자를 돈으로만 보는 의사들 이번에는 안 봐준다" "공부만 하는 애들은 배려심이 전혀 없는 경향이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무슨… 돈만 쫓지"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의사단체의 집단 이기심을 꼬집는 의견도 있었다. "국민들 상대로 '개돼지들아 한번 치료 못 받고 죽어봐라' 식으로 협박하는 것 같아서 소름 돋는다. 기득권 희석된다고 이럴 수가 있는지 개인적으로 충격받았다"는 반응이 눈에 띄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의사들은 반성해라. 집단이기주의, 법치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한 태도다. 국민들 대다수가 의대증원을 원하는 시대적 상황인데 자기들 이익만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단체행동하는 인간들의 집단행동을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는가"라면서 "자기성찰과 의사로서 본분을 잊지 말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의사단체와 의대생들은 지난 6일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해 2035년까지 1만명 늘린다는 정부 발표 이후 집단휴진과 동맹휴학을 예고한 상태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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