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일본여행 가던데 노재팬은 무슨”…중고차 시장서도 도요타·렉서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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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팬'의 여파로 위축됐던 일본산 수입차 판매량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해 국내 렉서스 신규등록 대수가 4년만에 1만대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지난해 도요타, 렉서스가 빠른 판매량 증가세를 보였다.
도요타의 지난해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비 9.52% 증가해 노재팬 이전 판매량의 97.4%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도요타 브랜드 중고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전년비 8.38% 증가했고, 렉서스는 1.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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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판매량, 전년비 10% 증가
16일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인피니티 등 주요 일본차 브랜드 5곳의 판매량은 전년비 3.14% 감소했다. 감소세는 여전했지만, 2022년 판매량이 전년비 12%, 2019년 판매량이 전년비 10.7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차 중고차 판매량은 노재팬 이전 판매량의 77.09%를 기록했다.
회복세를 견인한 것은 도요타와 렉서스다. 도요타의 지난해 중고차 판매량은 전년비 9.52% 증가해 노재팬 이전 판매량의 97.4%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판매량 역시 지난해 전년비 2.66% 증가했다.
엔카닷컴에 매물로 등록되는 일본 브랜드 자동차 대수도 증가하고 있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도요타 브랜드 중고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전년비 8.38% 증가했고, 렉서스는 1.96% 증가했다. 모델 중에는 특히 렉서스 ‘ES300h 7세대’하이브리드 모델이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비 44.87%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지난해 오랜만에 일본 브랜드들이 신차를 대거 출시한 만큼 중고차 시장에도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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