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회·정성필·구창근·김찬호…이재현 CJ회장이 재신임한 CEO들

주동일 기자 2024. 2. 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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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교체됐다.

이번 인사에서 첫 공채출신 부회장으로 승진한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2023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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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종료 다가온 CGV·올리브영·푸드빌·프레시웨이 유임
내년 임기 종료 ENM도 그대로…제일제당·대한통운 선임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CJ그룹이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교체됐다. 올해 3월 임기가 종료되는 CJ CGV와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유임한다.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한다.

다른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유임한다. 특히 올해 3월 임기가 종료되는 허민회 CJ CGV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김찬호 CJ푸드빌 대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 등이 임기를 연장할 전망이다. 내년 3월까지 임기인 구창근 CJ ENM 대표도 자리를 지킨다.

이번 인사는 작은 폭으로 진행됐지만, 실적에 따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신상필벌 원칙이 적용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CJ 관계자 역시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하여 2020년(19명)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문의 고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8195억원으로 전년대비 35.4% 감소했다. 매출액은 17조8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다.

4년 만에 CJ제일제당으로 복귀하는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해 체질 개선과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에서 첫 공채출신 부회장으로 승진한 강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2023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 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을 이끌게 된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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