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P들의 만남" 전현무·곽튜브, '전현무계획' 어떨까

'파워 P' 전현무와 곽튜브가 무계획 여행을 떠난다.

16일 MBN에서 선보이는 새 예능프로그램인 '전현무계획'의 온라인 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전현무계획'은 전현무와 곽튜브가 만나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로 활약하며 '먹잘알'로 사랑을 받고있는 전현무와 '180만 인기 크리에이터' 곽튜브의 신선한 케미에 많은 기대감이 쏠린다.

곽튜브는 출연 소감으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었다. 해외만 다녀 국내 맛집은 잘 안 다녔다. 무조건 배달이라 마포에 1년 살았는데도 맛집을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 프로그램하면서 국내 식당 알게 되어 좋겠다"고 답했다. 곽튜브는 "제가 타 방송국에 이런 프로그램 제안을 했었다. '곽튜브로 국내는 좀 그렇고 해외를 가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해외로 갔다. 정말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가 여행 스타일에 대해 '파워 P'임을 주장하자 곽튜브는 "나도 오사카 가서 그냥 가까운 곳 숙소로 찾아가는 P다. 어릴 때부터 '파워 P'였는데 요즘 더 P가 됐다. P의 가장 큰 단점이 돈이 많이 든다"며 "이제 그걸 받쳐줄 수 있는 수익이 되다 보니 더 '파워 P'가 되더라"라며 웃었다.

또 곽튜브는 '전현무계획'만의 차별점에 대해 "즉흥으로 식당에 간다. 아무래도 사전 조사된 식당은 당연히 맛집일 텐데, 다른 맛집 프로그램보다 변별력이 있다. 맛없으면 시원하게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검증된 식당은 출연한 프로그램 사진이 몇 개씩 붙어 있다. 조금 맛이 떨어져도 역사가 있는 식당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새로운 유형의 맛집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토리 라인이 있는"이라고 덧붙였고, 전현무는 "메인 디시는 맛없는데 반찬이 맛있다거나"라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노홍철을 꼽았다. 전현무는 "노홍철이 지금 완전히 빵에 미쳐 있다. 빵 특집할 때 빵 전문가로 모시고 싶다. 웬만한 사람들보다 빵 전문가 같다"고 설명했다.

곽튜브는 "여돌 분들이 활동 많아 맛집을 잘 못 갈 것이다. 4세대 아이돌 다 좋아한다.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에스파"라며 사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