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의 선택은 '안정'… 강신호 대표, CJ제일제당 복귀

연희진 기자 2024. 2. 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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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장고 끝에 안정 기조의 인사를 단행했다.

CJ는 2024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시켰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CJ대한통운 대표 역임 전까지는 CJ제일제당의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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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대표를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이재현 CJ 회장. /사진=CJ
CJ가 장고 끝에 안정 기조의 인사를 단행했다.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의 수장만 바꾸고 임원 승진도 최소폭으로 줄였다. 7년 만에 해를 넘겨 인사를 시행하면서 쇄신 인사에 무게가 실렸으나 선택은 안정 속 '핀셋 쇄신'이었다.

CJ는 2024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 총 19명을 승진시켰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강 대표는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CJ대한통운 대표 역임 전까지는 CJ제일제당의 대표를 맡았다. 4년 만에 CJ제일제당으로 돌아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의 거취는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한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그룹 신임 경영리더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1980년대생 6명, 1990년대생 1명 등이 포함돼 젊은 리더들도 나왔다.

대표적으로 올리브영의 손모아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스킨케어 트렌드 및 차세대 차별화 전략 '슬로우 에이징' 추진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리브영의 권가은 경영리더는 1987년생으로 국내사업 진화 및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CGV의 방준식 경영리더는 1990년생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통한 양·질적 성장에 기여했다.

이재현 CJ 회장의 자녀인 이경후, 이선호 경영리더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빠졌다. 이경후 경영리더는 음악콘텐츠사업본부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겸직한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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