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서 우크라 국적 남성이 러시아 스파이로 활동?…사보타주 혐의 체포

곽선미 기자 2024. 2.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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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방첩당국이 자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로 활동하며 사보타주(파괴 공작)를 기도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내보안국(ISA)은 15일(현지 시간)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31일 체포한 이 남성의 신체와 소지품에서 파괴 공작을 계획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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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주재 폴란드 대사관의 국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폴란드 방첩당국이 자국에서 러시아 스파이로 활동하며 사보타주(파괴 공작)를 기도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을 체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내보안국(ISA)은 15일(현지 시간) 이같이 밝히고 지난달 31일 체포한 이 남성의 신체와 소지품에서 파괴 공작을 계획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ISA는 이 남성이 러시아 정보기관의 지시로 범죄조직에서 활동했으며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의 시설에 불을 지를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기소 전 3개월간 구금됐고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2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는 데다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무기 등 각종 물자가 거치는 관문이어서 러시아의 첩보 활동이나 공작이 활발하다. 폴란드 당국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정보 수집과 파괴 공작 모의 혐의로 모두 16명을 붙잡아 재판에 넘겼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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