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메가 트렌드로 부상"...삼전·하이닉스,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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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기대감에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AI 반도체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실제 시장에선 AI 반도체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훈풍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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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2.46% 오른 739.0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8253억달러(약 2438조원)를 기록하며 미국 상장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가치가 큰 기업이 됐다. 지난 13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4위로 오른 데 이어 불과 하루 만에 다시 알파벳도 넘어선 것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두 달 반 동안 49% 가까이 올랐다. 지난 1년 간의 상승 폭은 221%에 달한다. 주가 동력 요인은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 실적 개선 기대감이다. AI 반도체의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엔비디아에 투자심리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 시장에선 AI 반도체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례로 ARM과 퀄컴 등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ARM은 올해 1·4분기 매출이 8억5000만~9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전망치(7억780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AI 반도체가 탑재된 정보기술(IT) 기기는 향후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출하량은 지난해 2900만대에서 올해 3억대로 10배 증가하고, 출하 비중도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도 훈풍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향후 수년간 AI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I 반도체 공급 업체는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은 향후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돌파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AI반도체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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