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2343억원…전년比 0.2%↑

이주혜 기자 2024. 2. 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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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정적인 미래손실흡수능력을 위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198억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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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당금 적립에도 비이자이익 증가에 전년 수준 유지
농협은행 순이익 1조7805억원…전년比 3.6%↑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농협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34억원)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927억원)를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774억원이다.

그룹 연결손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로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8조5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1조118억원) 감소했다.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할 경우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7.8%(7481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68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1조282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1조4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6%(1조289억원) 늘었다.

안정적인 미래손실흡수능력을 위해 충당금 적립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면서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1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198억원 증가했다.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2.1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다. 수익성 지표는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전 자기자본이익률(ROE) 9.02%, 총자산순이익률(ROA) 0.55%를 각각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7805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137억원 증가한 1조6843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82.27%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5564억원, 농협생명 1817억원, 농협손해보험 1453억원, 농협캐피탈 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에 대비해 촘촘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소비자보호를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립하는 한편,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과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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