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제자리 걸음’… “설 연휴 영향에 시장 움직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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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설 연휴 영향으로 매도·매수 움직임이 사실상 멈추면서 5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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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8개월 만에 ‘약세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설 연휴 영향으로 매도·매수 움직임이 사실상 멈추면서 5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0%)를 기록했다. 1월 셋째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5주째 가격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8곳이 보합(0%)을 기록했고, 용산구(-0.03%), 송파구(-0.02%), 구로구(-0.01%), 양천구(-0.01%), 영등포구(-0.01%)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광진구(0.02%), 은평구(-0.01%) 등은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보합(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동탄(-0.02%)의 가격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인천은 고양(-0.03%), 의정부(-0.01%) 등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화성(0.02%), 안산(0.01%)은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은 약 8개월 만에 약세(-0.01%) 전환했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교통 호재나 개발 이슈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 위주로 국지적 움직임들이 감지되지만 서울과 수도권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이끌지는 못하는 분위기”라며 “신설된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부 정책자금 상품들도 과거 대비 대상층이 크게 축소된 상황이라 수요 증가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철이 본격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실질적인 제도 변화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가격 부담이 덜한 지역이나 호재 있는 지역들 중심으로 ‘각자도생’ 형태의 가격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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