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중국인, 집으로 가는 길 10배 비싸졌다
송태희 기자 2024. 2. 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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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8일 동안의 춘제(春節·설날) 연휴(10∼17일)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귀경 전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교통 당국은 15∼18일 시내 공항·기차역 주변 야간 대중교통망을 연장 운영하면서 귀경 행렬을 맞아들이고 있습니다. 당국은 17일 돌아올 인파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관광지역에서는 귀경 인파가 몰리면서 항공권이 10배 치솟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대표적인 중국의 관광지 싼야를 예로 들며, 갈 때는 항공권 가격이 1천위안(약 18만원) 수준이었는데, 돌아가려면 10배 넘게 돈을 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16∼17일 싼야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티켓은 비즈니스석만 일부 남았고, 그게 아니면 여기저기 환승하면서 10여시간을 들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항공권 가격은 1만4천위안(약 260만원)을 웃돌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귀경 인파가 몰리는 베이징, 상하이 행 항공편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민항국은 싼야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청두·항저우·쿤밍·시안·충칭 등을 잇는 주요 노선을 증편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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