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경질 마지막 수순…임원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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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을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황보관/축구협회 기술본부장 :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습니다.]
전력강회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면서 협회는 오늘 오전 임원회의를 소집해 최종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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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을 결정하기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정몽규 회장 주재로 임원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회의 결과는 조만간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협회는 어제(15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4시간이 넘는 토론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황보관/축구협회 기술본부장 :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계속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습니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미국으로 떠난 클린스만 감독도 화상으로 참여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전력강화위원들은 지도자로서 전술 부재뿐만 아니라 잦은 해외 체류 등 근무 태도, 여기에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로 불거진 선수단 관리 소홀 문제까지 총제적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클린스만은 요르단전 부진과 관련해 자신의 지도력 문제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경기 전날 있었던 팀 내 불화를 원인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황보관/축구협회 기술본부장 :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단 핑계를 댔다는 추측이 있는데요.) 뭐 핑계를 댄 것보다는 그것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았다,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력강회위원회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면서 협회는 오늘 오전 임원회의를 소집해 최종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경질 결정을 위한 마지막 수순으로 정몽규 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결과는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오노영)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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