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시도…뉴욕증시, 안도감에 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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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이어 국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끄는 모습인데요.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김동필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11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8%대 상승하며 2630선에 올랐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2639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들어 6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는데요. 올해 기준으로도 열흘 빼고 모두 사들이면서 9조 원 넘게 순매수 중입니다.
지난 7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자금이 빠지면서 장중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1320원대로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하락 폭을 채우면서 1330원대로 재차 올랐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군요?
[기자]
미국 1월 소매판매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91%, S&P500은 0.58%, 나스닥은 0.3%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히는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 3% 넘게 올랐고, 테슬라도 6.22% 상승했습니다.
0.8% 떨어진 지난달 소비지표가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재촉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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