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최초 부회장 승진" 강신호 대표, CJ제일제당 구원투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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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CJ제일제당(097950)의 대표로 4년 만에 복귀한다.
1988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해 2002년 CJ그룹에 합류한 후 CJ그룹 인사팀장,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과 CJ대한통운 PI(경영혁신)추진실장 등을 거쳤다.
2020년 말부터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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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CJ대한통운 시절 경영 효율화 성과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CJ제일제당(097950)의 대표로 4년 만에 복귀한다. 실적 부진에 빠진 CJ제일제당을 반등할 구원투수로 나서는 모습이다.
CJ(001040)그룹은 16일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 CEO를 교체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강 신임 대표는 그룹 내 주요 요직을 거친 'CJ맨'으로 평가받는다. 1988년 삼성그룹으로 입사해 2002년 CJ그룹에 합류한 후 CJ그룹 인사팀장,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과 CJ대한통운 PI(경영혁신)추진실장 등을 거쳤다.
CJ프레시웨이 대표 시절에는 영업이익을 3배 가까이 끌어올렸고, 매출 2조원대 기업으로 만들었다. 구조상 영업이익률이 낮은 식자재 유통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회복했다.
2020년 말부터는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당시 비비고 브랜드 등을 통해 해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고 가정간편식(HMR)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후 CJ대한통운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CJ대한통운에서도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인 매출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29조235억원, 영업이익은 1조2916억원으로 각각 3.5%, 22.4% 줄었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의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35.4%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바이오·사류 부문에서 부진 탓이 컸고, 비교적 선방한 식품사업 부문에서도 경쟁은 치열하다.
CJ그룹 측에서는 강 대표의 복귀를 통해 CJ그룹의 체질 개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CJ대한통운 시절에도 국내 택배 시장의 차별화를 위해 '오네'를 도입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는 등의 경영 효율화를 이뤄냈다.
CJ그룹 관계자는 "강 신임 대표는 이전부터 CJ제일제당에 오래 몸을 담았던 인사"라며 "이전의 경영 성과에서도 질적 성장을 이뤄낸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 신임 대표 프로필이다.
△1961년 △포항고 △고려대 경영학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석사 △1988년 삼성그룹 입사 △2002년 CJ제일제당 경영관리팀장 △2005년 CJ그룹 인사팀장 △2010년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2011년 CJ제일제당 제약전략기획실장 △2012년 대한통운 PI추진실장 △2013년 CJ프레시웨이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2014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2016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2018년 식품사업부문 대표 △2020년 CJ제일제당 대표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 △2024년 CJ제일제당 대표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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