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회원사 20곳 추가... 류진 회장 “회원사 위한 정보제공 강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이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경협 제63회 정기총회에 앞서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뉴스1

한경협이 16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한경협은 포스코홀딩스,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KG모빌리티 등 회원사 20곳이 새롭게 가입 신청함에 따라 회원사 추가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원사는 기존 400여개사에서 427개사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대그룹과 함께 전경련을 탈퇴했던 포스코홀딩스가 한경협에 다시 합류했고,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에코프로, KG모빌리티 등이 새롭게 회원사가 됐다.

이밖에 이날 추가된 회원사는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에코프로비엠, 엘아이지, 위메이드, KCC,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이하 가나다순)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에 동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채택했다. ①법·제도 선진화 ②회원 서비스 강화 ③글로벌 협력 강화 ④기업가정신 확산 ⑤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