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전 의원, 민주당 복당…"난 789세대 맏언니"

박찬근 기자 2024. 2.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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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복당 결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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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복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오늘(16일) 민주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며 복당 결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안철수 현상에 들떴던 저는 새 정치를 꿈꾸며 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제 생각이 짧았다"며 "부족한 저를 잊지 않고 다시 연락을 주시고, 함께 하자는 말씀을 주신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당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789세대 맏언니'로 규정했습니다.

"저는 X세대"라면서 "이른바 789세대의 맏언니로서, 789세대의 보편적 정서와 세계관을 대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돼 2016년 총선에서 재선됐습니다.

이후 당내 친문 패권을 비판하다 2017년 4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으로 옮겼습니다.

이런 이력 탓에 민주당 내 친문 인사들은 이 전 의원 복당설이 제기된 이후 복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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