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방 취소' 총공세‥"외교참사 이어 안보참사"·"김건희 디올백 탓인가"

신준명 surf@mbc.co.kr 2024. 2.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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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참사라고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의 연관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참사뿐만 아니라 안보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 간 정상외교 일정을 사나흘 전에 갑자기 취소한 것은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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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연기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안보 참사라고 지적하며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의 연관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참사뿐만 아니라 안보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가 간 정상외교 일정을 사나흘 전에 갑자기 취소한 것은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가 막힌 건 왜 취소했느냐에 대해 북한의 도발 우려 때문이라고 표현했다고 한다"며 "핑계를 대도 댈 핑계가 따로 있지, 어떻게 국가 안보를 정상외교를 갑자기 취소한 이유로 만들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한 국가가 정상외교를 갑자기 취소했는데 그 이유가 북한의 도발 문제 때문이라면 바로 남침이라도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독일의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가 '한국 대통령의 독일 방문 연기'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보도했다"며 "사실상 두 사안이 연계돼 있지 않으냐는 보도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말 안보 상황과 국내 경제 상황 등이 걱정됐나,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라며 "단순히 외교적 결례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격과 품격을 동시에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순방 취소 이유가 김건희 여사 리스크 때문일 거라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그게 사실이라면 이건 나라도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172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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