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래요" 음바페 대체자 낙점한 PSG, '1577억' 골잡이

한유철 기자 2024. 2. 16. 1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을 고려하고 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오는 여름 만료된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오시멘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 PSG는 잠재적인 여름 이탈을 준비하기 위해 1월부터 논의를 진행했으며 여름에 이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시멘이 강력한 후보다"라고 밝혔다.

음바페를 땡전 한 푼 없이 보내야 하는 PSG 입장에선 오시멘의 이적료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바페, 이번 시즌 끝으로 'PSG 떠나겠다' 통보
PSG, 음바페 대체자로 오시멘 낙점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빅터 오시멘을 고려하고 있다.


1998년생의 음바페.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PSG 역사상 최다 득점자가 된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치렀고 해트트릭을 기록해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망칠 뻔했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저무는 지금, 차기 축구계를 이끌 1순위로는 음바페가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매 시즌 이적설에 휘말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연례 행사라고 할 정도로 매년 나왔다. 2021년부터 시작해서 매 시즌 꾸준히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여름엔 실제로 PSG가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잠잠해진 듯했지만, 겨울에 다시 한 번 음바페의 이적설이 떠올랐다. 이번에도 그저 '설'에 불과하는 듯했지만, '디 애슬레틱' 등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이 다루며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최근, 음바페가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에 전달했다는 말이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계약 기간이 끝나면 자유계약(FA)으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름에 떠난다"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오는 여름 만료된다.


선수 본인이 직접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 PSG 입장에선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여러 선수들이 언급됐다. 그중에선 오시멘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여겨졌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오시멘은 음바페의 대체자로 여겨지고 있다. PSG는 잠재적인 여름 이탈을 준비하기 위해 1월부터 논의를 진행했으며 여름에 이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시멘이 강력한 후보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엔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이번 시즌엔 다소 그 위력이 줄었지만, 여전히 팀 내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오시멘의 몸값은 1억 1000만 유로(약 1577억 원)로 평가받는다. PSG 소식에 정통한 하드리에 그르니에에 따르면,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000만 유로(약 1878억 원)로 알려졌다. 음바페를 땡전 한 푼 없이 보내야 하는 PSG 입장에선 오시멘의 이적료가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