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감사' 논란 유병호, 감사위원행…후임 사무총장엔 '측근' 최달영

배양진 기자 2024. 2.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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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했다고 감사원이 밝혔습니다. 후임 사무총장으로는 유 총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최달영 제1사무차장이 임명됐습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이 17일 자로 퇴임하는 임찬우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병호 사무총장을 임명 제청해 18일 자로 임명을 재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유 총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약 1년 8개월 동안 재임했습니다. 그동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등 지난 정부와 관련된 굵직한 감사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근태와 관련한 감사 과정에선 '표적 감사' 논란에 휘말려 공수처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유 총장은 윤 대통령이 임명하는 두 번째 감사위원입니다. 지난해 11월엔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 출신인 김영신 위원을 임명했습니다. 감사위원 총 6명 가운데 나머지 4명 중 2명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당시 문재인 정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임명됐습니다. 유 총장과 전현희 위원장 '표적 감사' 논란을 두고 대립했던 조은석 위원을 포함한 다른 2명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됐습니다.

후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최 차장은 감사원 '유병호 체제'의 핵심 인사로 꼽힙니다. 유 총장의 임명 직후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했고, 이어 감사원 사무처의 2인자로 꼽히는 제1사무차장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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