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와 재회 실현될까, NC 화이트 삭스와 연습 경기 치른다

박연준 기자 2024. 2.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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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옛 동료인 에릭 페디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NC는 16일 "오는 3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를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캐멀백 랜치는 현재 화이트삭스가 쓰는 스프링캠프 구장으로 NC 선수단이 훈련 중인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차로 2시간가량 이동하면 위치해 있다.

NC는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다음 달 1일에는 일본 독립구단 아시안 브리즈와 에넥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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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NC가 옛 동료인 에릭 페디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다. 

NC는 16일 "오는 3월 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를 펼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캐멀백 랜치는 현재 화이트삭스가 쓰는 스프링캠프 구장으로 NC 선수단이 훈련 중인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차로 2시간가량 이동하면 위치해 있다. 

NC는 또 "CAMP 2 출발 전 자체 연습경기 3경기, LG와 연습경기 2경기를 계획했지만, 시범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로 연습경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NC는 화이트삭스와 연습경기에 앞서 다음 달 1일에는 일본 독립구단 아시안 브리즈와 에넥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른다. 두 경기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사는 에릭 페디와의 재회다. 페디는 지난해 주요 투수 타이틀상을 시작으로 골든글러브까지, 말 그대로 리그를 폭격했다. 

페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탈삼진 209개, 평균자책점 2.0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부문 1위를 차지한 페디는 투수 트리플크라운의 대업을 이뤘다.

이는 선동열(1986·1989·1990·1991년),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만이 달성했던 대기록이다. 또 페디는 외국인 투수 최초 트리플크라운을 장식했다. 이어 20승 200탈삼진은 1986년 선동열 이후 37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1점대 평균자책점 역시 2010년 류현진 이후 13년 만이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7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이는 연평균 750만달러(약 98억원), 총액 1500만달러(약 197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페디는 화이트 삭스 이적을 앞두고 "믿기지 않는 최고의 시즌이었다. 앞으로의 야구 인생에서 올해만큼 대단한 시즌은 없을 듯하다"고 전했다.

어어 "올 시즌 KBO 리그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어 무척 영광이었다. 20승-200탈삼진 기록도 37년 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리그에서 기억되는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으로 창원이라는 도시에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창원은 나의 제2의 고향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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