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보고선 눈이 ‘휘둥그레’…요즘 참치김밥 한 줄 먹으려면 얼마길래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2.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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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332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3292원이던 김밥 가격은 이제 3300원 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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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 없는 이미지. [사진 출처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참치김밥 계산하다가 눈을 의심했네요. 언제 이렇게 오른 거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훌쩍 오른 물가를 체감하는 서민들의 고통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김밥 가격은 3323원으로 집계됐다.

김밥 가격은 작년 1월 3100원으로 오른 뒤 3000원 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까지만 해도 3292원이던 김밥 가격은 이제 3300원 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특히 김밥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른 외식품목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날 서울 기준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9038원, 냉면 1만1385원, 삼겹살 1만9429원, 삼계탕 1만6848원, 비빔밥 1만654원, 김치찌개백반 8000원 등이다.

서울에서 1만원 미만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메뉴는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백반 단 3개에 불과하다.

누리꾼들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오랜만에 김밥이나 시켜볼까 했는데 가격이 놀라운 수준이네요”, “물가가 너무 올랐다. 짜장면도 이제 서민음식이 아니다”, “김밥 2500원일 때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몇 년 사이 너무 많이 올랐다”, “밖에 나가 밥 먹기가 무섭다” 등의 푸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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