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완 코치 그대로 타격 파트 이끈다, KIA 코칭스태프 추가 보강·보직 변경 없다

심혜진 기자 2024. 2. 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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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홍세완 타격 코치./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코칭스태프에 큰 변화는 없다. 홍세완 타격 코치가 그대로 타격 파트를 이끈다.

KIA는 16일 "1군 타격코치는 추가 보강없이 홍세완 코치가 맡을 예정이다. 이 외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이범호 감독과 심재학 단장이 만나 논의를 한 결과 변동 없이 가기로 결정됐다.

KIA는 올해만큼은 최강 전력으로 꼽혔다. 지난해 큰 도움을 받지 못했던 외국인 투수 2명을 윌 크로우(100만 달러)와 제임스 네일(70만 달러)로 모두 교체했다. 내부 FA 김선빈(3년 총액 30억원)과 고종욱(2년 총액 5억원)을 모두 잔류시켰고, 여기에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1억2000만원)까지 데려오면서 타선은 더욱 짜임새가 있게 됐다. 마운드와 타선 모두 전력 면에서 다른 팀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 것이다.

하지만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말이다. 그것도 사령탑의 문제였다.

김종국 전 감독이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KIA는 빠른 수습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해지한 뒤 후임 사령탑 선임 절차를 밟았고, 검찰이 구속 영장을 청구하자 김종국 전 감독을 해임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KIA는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일단 진갑용 수석 코치가 캠프를 이끌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심재학 단장이 남아 감독 물색에 나섰다. 그리고 외부가 아닌 내부로 가닥을 잡았다.

그 결과 이범호 타격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했다. 13일 이범호 감독과의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이다. KIA는 "팀 내 퓨처스 감독 및 1군 타격코치를 경험하는 등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지금의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라고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이범호 감독 선임으로 이범호 감독의 역할이었던 타격 코치 한 자리가 공석이 됐다. 

KIA는 외부에서 데려오기 보다는 이범호 감독과 함께 타격 파트를 맡았던 홍세완 코치가 그대로 이끄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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