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카카오, 비용통제에 따른 이익 본격화…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4. 2. 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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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16일 카카오에 대해 "비용 통제 효과로 본업 이익 체력이 드러나는 초입으로 더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403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영 쇄신 효과로 올해 중 확인될 전망이던 비용 통제 효과를 한발 앞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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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16일 카카오에 대해 "비용 통제 효과로 본업 이익 체력이 드러나는 초입으로 더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1700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403억원을 기록했다"며 "경영 쇄신 효과로 올해 중 확인될 전망이던 비용 통제 효과를 한발 앞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비용 통제는 인건비 효과로, 별도 부문 인당 인건비 감소와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사업) 구조조정이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전히 엔터테인먼트, 페이, 게임즈, 픽코마 등 사업의 효율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매출이 없던 헬스케어도 사업이 본격화됐음을 고려하면 자회사의 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본업 매출 성장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우려를 덜어내고 광고가 추가 성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실적"이라며 "한동안 정체됐던 커머스 거래액의 성장률이 반등하며 동사 커머스가 중국 커머스 플랫폼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신뢰를 갖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주주총회 이후 4~5월 경 발표될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그룹사 경영진들은 주주친화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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