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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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우스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올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차용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폭 확대가 크게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3분기 대비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이 소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에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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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제우스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올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제우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093억원, 영업이익은 81% 줄어든 28억원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추정치를 하회했다. 영업이익률도 추정치 6.6%를 큰 폭으로 밑돈 2.5%를 기록했다.
차용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폭 확대가 크게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3분기 대비 디스플레이 부문의 매출액이 소폭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확대됐기 때문에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예상한 제우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5804억원, 영업이익은 839% 늘어난 641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기대치 하회에도 투자포인트는 여전하다는 평가다.
차용호 연구원은 "AVP향 세정장비, 중국향 배치식 장비 수요는 큰 변화가 없다"며 "1분기부터 AVP향 장비들이 인식되기 시작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간 AVP향 세정장비 실적 기여도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가 한국 업체들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제조정비를 판매하는 미국 및 일본 업체들의 중국 매출 비중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업체들은 주로 레거시 공정 생산 장비를 판매하는 만큼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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