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회복력 여전... 신규실업수당 청구 일주일새 8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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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면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를 신청한 미국인 수가 줄었다.
15일(현지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2월 4일∼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일주일 전보다 8000건 감소한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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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면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를 신청한 미국인 수가 줄었다.
15일(현지 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2월 4일∼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일주일 전보다 8000건 감소한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를 다소 밑도는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해고 건수를 대표하는 수치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건, 노동 시장이 강력하다는 뜻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해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증가와 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21∼27일 주간 189만5000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3만건 증가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이들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작년 10월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11월 하순 이후 180만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실업률은 3.7%에 머무르고 있고, 24개월 연속 동안 4% 미만을 유지 중이다. 이는 1960년대 이후 가장 긴 연속 기록이다. 해고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기술과 미디어 전반에 걸쳐 해고가 늘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이베이, 틱톡, 스냅, UPS 등은 최근 감원을 발표했고 시스코 역시 지난 14일 4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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