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리뷰] 중소기업이 직면한 리스크, 그들만의 책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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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무수히 많다.
이렇게 중소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를 대비하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그들만의 책임인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말 그대로, 정부나 지원기관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이나 인력, 정보 등만을 제공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전·사후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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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기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무수히 많다. 최근에는 코로나 이후에 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인지하고, 예견되는 리스크를 사전·사후적으로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해졌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현실은 내외부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과 정보수집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므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산업연구원의 발표를 보면 기업을 둘러싼 리스크를 굳이 경제적 리스크에 한정을 짓기 어렵다고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자국 이기주의와 지역분쟁,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정비 등으로 '지정학, 환경, 사회, 기술적 부문 등 다양한 리스크의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기업이 직면한 리스크로서 대부분이 '경제 리스크와 높은 연관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하나의 경제 리스크가 또 다른 리스크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리스크 간 연계성도 커지면서 동시다발적 복합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한상의에서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기업들은 '물가 관리 및 금리 정상화'를 71.0%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기업부담규제 완화' 31.2%, '수출경쟁력 강화' 27.0%, '노동시장 개혁' 21.7%, '미·중 갈등 등 대외위험 관리' 19.8%, '국가전략산업 지원 확대' 11.9% 등의 순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중소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리스크를 대비하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그들만의 책임인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중소기업의 경영 능력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지금처럼 급속도로 변하는 리스크를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안과 사업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민간금융은 코로나시기에 대출하고, 중소기업이 어려우면, 금리인상과 대출금 회수를 통해 그 불확실성을 줄이지만 정책지원기관은 중소기업의 경제 리스크를 스스로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불확실한 리스크는 중소기업의 능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원기관이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응책을 만들어 가야 한다. 말 그대로, 정부나 지원기관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자금이나 인력, 정보 등만을 제공하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지속해서 발생할 수 있는 사전·사후적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민간기관은 사전·사후적 중소기업 리스크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지지만, 정책기관은 중소기업의 리스크를 극복하고 미래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데 그 존재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배경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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