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다툼이 총격으로…부상자 절반은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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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식축구 우승 축하 행진 중에 발생한 총격 사건 속보입니다.
미국 수사당국이 이번 사건은 테러가 아니라 개인 간의 다툼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행진 중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는 모두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몇몇 개인 간 다툼에서 총격이 시작됐으며,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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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미식축구 우승 축하 행진 중에 발생한 총격 사건 속보입니다. 미국 수사당국이 이번 사건은 테러가 아니라 개인 간의 다툼 때문에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23명의 절반은 행진을 보러 나왔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우승 축하 행진 중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는 모두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43살 여성이 숨졌고, 2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절반은 행진을 보러 나왔던 어린이, 청소년이었습니다.
[그레이브스/캔자스시티 경찰국장 : 22명 부상자 나이는 8세~47세 사이였습니다. 적어도 부상자 절반이 16세 미만입니다.]
사건 용의자로 체포, 구금된 3명 가운데 2명도 청소년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몇몇 개인 간 다툼에서 총격이 시작됐으며,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이브스/캔자스시티 경찰국장 : 테러나 자생적 폭력 극단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여러 사람 간 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축하 행사엔 10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는데, 현장에 경찰이 8백 명 이상 배치됐지만 사건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캔자스시티가 오랫동안 총기 폭력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는데, 지난해 발생한 180여 건 살인사건이 대부분 총기와 관련돼 있었습니다.
백악관은 돌격 소총이나 대용량 탄창을 금지하는 등 총기규제 강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의회가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후속 행동이 없다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해자를 제외하고 4명 이상이 총에 맞아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5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진훈)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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