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부진이 호재?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정미하 기자 2024. 2. 1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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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15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이르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든 영향이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해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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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15일(현지 시각)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월 미국의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이르게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고개를 든 영향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오른 5029.73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전일보다 0.3% 상승한 1만5906.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감소해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전월 대비 0.2% 감소)보다 하락 폭이 컸다. 그동안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했던 것은 소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지만, 소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피벗(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이를 반영하듯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1.8%로, 전날 38.2% 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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