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벤치 신세 전락에 이적 결심…맨유vs레알 영입 경쟁 불붙었다

김민철 2024. 2. 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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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강력한 경쟁자로 레알 마드리드가 급부상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5일(한국시간) "레알은 맨유의 타깃으로 알려진 마타이스 더 리흐트(24,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4억 원)라는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를 투자하며 더 리흐트를 향해 큰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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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강력한 경쟁자로 레알 마드리드가 급부상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5일(한국시간) “레알은 맨유의 타깃으로 알려진 마타이스 더 리흐트(24,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2022년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4억 원)라는 당시 구단 최고 이적료를 투자하며 더 리흐트를 향해 큰 기대를 걸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더 리흐트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뮌헨에 녹아 들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올시즌 분위기는 지난 시즌과 사뭇 다르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기용을 선호했다. 더 리흐트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올여름 에릭 다이어(30)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자가 추가됐다. 더 리흐트는 지난 11일 치러진 레버쿠젠과의 리그 21라운드에서 벤치를 지키는 굴욕을 맛봤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지난 1월 이적 시장부터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한 투헬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날드 아라우호(24, 바르셀로나)를 데려오길 원하는 상황.

더 리흐트는 뮌헨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더 리흐트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거론된다. 아약스에서 더 리흐트와 사제의 연을 맺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올여름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이미 물밑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맨유의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올여름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의 미래가 불투명한 탓에 공백을 메울 대체자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해졌다.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센터백 보강을 노리고 있는 레알은 더 리흐트를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

레알은 맨유만큼 센터백 영입이 시급하다. 다비드 알라바가 올시즌 노쇠화와 부상에 시달린 탓에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정상급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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