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악몽 같은일 생기나?...英 매체, 투헬 후임으로 클린스만 거론

신인섭 기자 2024. 2. 16. 0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에겐 악몽과도 같은 일일 것이다.

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약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다면, 누가 최고의 대체자일까?"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후보 7명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앞서 언급한 후보군 가운데 현재 무직이 아닌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유일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클린스만 감독은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 감독 자리에 앉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90min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에겐 악몽과도 같은 일일 것이다. 

영국 '90min'은 15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약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다면, 누가 최고의 대체자일까?"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후보 7명을 공개했다.

가장 첫 번째 후보가 다름 아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었다. 이외 지네딘 지단, 한지 플릭, 뤼트 판 니스텔로이, 그레이엄 포터,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앞서 언급한 후보군 가운데 현재 무직이 아닌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유일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그만둔 뒤 계속해서 야인 생활을 이어나갔고, 무리뉴 감독은 최근 AS 로마와 결별했다.

최근 뮌헨의 분위기는 끊임없는 하향세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뮌헨은 계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식전 2연패를 당하며 비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11일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팀인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으며 사실상 자력으로 우승을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15일 라치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라치오에 패하며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무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UCL이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 수뇌부는 대외적으로 투헬 감독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경질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클린스만 감독이 뮌헨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뮌헨 사령탑에 앉는다면, 김민재 입장에서 매우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김민재는 이미 대표팀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기에 더욱이 클린스만 감독의 스타일을 알고 있을 터. 또다시 악몽이 시작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클린스만 감독은 후보군 가운데 유일하게 현재 감독 자리에 앉아 있다. 하지만 금일 경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뜻을 모았다. 이를 정몽규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빠르게 움직였다. 15일 밤 "축구대표팀 사안 관련 KFA 임원회의 안내"라면서 "16일 오전 10시,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다. 회의는 비공개이며 회의 결과 발표는 미정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이날 임원회의 결과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