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 뛰어넘은 파라다이스, 영업익 1300% 폭증 '사상 최대'

연희진 기자 2024. 2. 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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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파라다이스가 일본 수요 확대 및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564억원으로 역치 최대치를 달성했다.

파라다이스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수요에 대비해 최적의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시작으로 다양한 VIP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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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파라다이스
코스닥 상장사 파라다이스가 일본 수요 확대 및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2023년 매출 9942억원, 영업이익 145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9.2%, 영업이익은 1299.9%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매출은 약 2%, 영업이익은 약 181%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7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일본 VIP와 매스(일반고객)가 각각 2조7962억원과 1조2999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564억원으로 역치 최대치를 달성했다. 리조트 부문은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가 선방하면서 전년 대비 7% 증가한 1208억원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수요에 대비해 최적의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시작으로 다양한 VIP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조트 부문은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 시그니처 이벤트를 바탕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럭셔리 호캉스 수요를 더욱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트립닷컴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은 물론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등 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예상보다 중국 VIP 회복이 지연돼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에도 일본 VIP와 매스 시장이 동반 성장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값진 실적을 이뤘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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