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번 시즌 마치면 PSG 떠난다고 통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 측에 통보했다고 일간 르피가로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된 음바페는 지난 13일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선망하는 구단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합니다.

다만 양측이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7년 AS 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음바페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 말까지입니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지난해 6월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거부해 구단과 대립했습니다.

음바페는 지난해 3월 PSG 공식전에서 개인 통산 201골을 기록하며 PSG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습니다.

덕분에 PSG는 6번이나 프랑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창단 후 처음으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로 뛰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우승을 안겼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2연패 달성에 실패했으나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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