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이 넘는다...'6위' 맨유, 2023년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 등극

김아인 기자 2024. 2. 1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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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년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에 올랐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 클럽 재정 및 투자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맨유 선수단은 축구계에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이었다. 이 금액은 2023년 회계연도 말까지의 숫자인데 맨유 선수들의 이적료 합산 비용은 12억 1000만 파운드(약 2조 261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11억 3천만 파운드(약 1조 8900억 원)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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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3년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에 올랐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럽 클럽 재정 및 투자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맨유 선수단은 축구계에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단'이었다. 이 금액은 2023년 회계연도 말까지의 숫자인데 맨유 선수들의 이적료 합산 비용은 12억 1000만 파운드(약 2조 261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것은 2020년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11억 3천만 파운드(약 1조 8900억 원)를 넘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선수단에는 82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안토니, 8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해리 매과이어, 73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제이든 산초, 70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카세미루가 포함되어 있다. 합계 금액에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 기간에 합류한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라스무스 회이룬, 55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메이슨 마운트, 4700만 파운드(약 787억 원)의 안드레 오나나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다소 불안한 출발을 가졌다. 텐 하흐 감독은 빅 리그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의문을 낳았지만, 곧 특유의 전술 색을 입기 시작했다. 경기력을 회복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리그에서는 최종 순위 3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다시 침울한 분위기에 시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한 조가 되었는데 1승 1무 4패로 그룹 최하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EFL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안토니의 가정 폭력 논란과 제이든 산초의 항명 사태 등 안팎으로 여러 논란도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이제 남은 것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과 프리미어리그(PL) 뿐. 그나마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흐름을 조금씩 회복 중이다. 최근 모든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끊임없이 발생했던 부상자들도 회복을 마치면서 그라운드로 돌아온 영향도 컸다. 맨유는 현재까지 12승 2무 9패로 리그 6위에 올라 있고, FA컵 5라운드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변화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던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매각 계획을 발표했고, 최종 인수에 나선 것은 짐 랫클리프 경이었다. 랫클리프 경의 이네오스(INEOS) 그룹은 최근 PL에 이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지분 25% 인수 승인을 받아내면서 본격적인 구단주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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