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만 7명’ 바르사, 여름에 수비진 정리 예정→쿤데 판매 준비

박찬기 기자 2024. 2. 1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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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쿤데. Getty Images



바르셀로나가 팀의 센터백 쥘 쿤데(26)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쥘 쿤데를 다음 이적시장에서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단 내부적으로 바르셀로나는 현재 너무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총 7명의 센터백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쥘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이니고 마르티네스, 에릭 가르시아, 파우 쿠바라시, 그리고 유망주 미카일리 파예가 있다.

센터백 포화 상태인 가운데 구단 내부적으로는 백업 센터백으로 2~3명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기에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는 선수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센터백 중 아라우호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라우호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아라우호의 판매는 바르셀로나에 많은 이적료를 가져다줄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의 부진에도 그의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쥘 쿤데. Getty Images



쥘 쿤데. Getty Images



아라우호 다음으로 고려되고 있는 선수는 쿤데다. 바르셀로나에서 2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쿤데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하면서 수비진에서 멀티 자원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잦은 실수와 불안한 수비력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기에 유력한 판매 옵션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수비진에서의 문제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24경기에서 33골을 실점하고 있으며 수비진에서의 불안이 계속해서 노출되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쿤데를 비롯한 수비진에서도 정리가 있을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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