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2. 15. 23:49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인천의 한 섬에서 불이 나 전력선이 끊겼다는데, 지금은 복구가 완료됐습니까?
[답변]
네, 밤 10시 현재 전력 80% 정도가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선재도로 연결되는 선재대교 아래 창고입니다.
새벽 2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있었는데, 창고와 내부 어업 장비 등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진화됐는데요.
이 불로 섬에 전기를 공급하는 유일한 전력선이 불타면서 전기는 물론 인터넷과 전화선까지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선재도와 연결된 영흥도 주민까지 모두 육천육백여 명이 19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자정쯤엔 서울 양천구의 한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무실 겸 주거용으로 지하 1층을 사용하던 50대 남성이 내부 문 앞에 쓰러져 있다가 소방관에게 구조됐는데요.
불은 지하층 일부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내부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돼 화재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새벽 5시쯤 경남 사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주택 한 채와 창고에 보관 중이던 볍씨 200킬로그램이 모두 탔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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