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다이빙 최병화,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서 23위…'200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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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청)가 23위로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병화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올드 도하 포트에서 종료된 2024 세계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217.30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 경기는 13일 1~2차 시기를 치렀고, 이날 3~4차 시기를 진행한 뒤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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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유일의 하이다이버 최병화(인천광역시청)가 23위로 두 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최병화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올드 도하 포트에서 종료된 2024 세계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217.30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하이다이빙 남자부 경기는 일반 다이빙과 다르게 아파트 10층 높이인 27m에서 몸을 던지는 종목이다. 수면과 몸이 맞닿을 때 속도가 시속 90㎞에 달하는 극한의 스포츠다.
이번 대회 하이다이빙 남자부 경기는 13일 1~2차 시기를 치렀고, 이날 3~4차 시기를 진행한 뒤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1~2차 시기까지 111.80점으로 20위에 자리했던 최병화는 3~4차 시기에서 각각 56.10점과 49.40점을 더해 순위가 3계단 하락했다.
그래도 최병화는 처음 출전한 2023년 후쿠오카 대회의 성적(23위·187.50점)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목표로 삼은 200점을 돌파했고, 기권한 선수 포함 4명을 제쳤다. 1년 전 대회에서는 23명의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최병화는 고(故)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의 손자다. 최 고문은 1948년 런던 올림픽 마라톤에서 근육 경련으로 눈앞에 뒀던 금메달을 포기하고 기권했던 '비운의 마라토너'지만, 한국 육상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최 고문은 1954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1500m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다.
최병화는 최 고문의 권유로 수영을 배웠고, 초·중학교 시절 경영 종목 선수로 뛰기도 했다. 이후 그는 하이다이빙의 매력에 빠져 2020년부터 본격적인 도전을 했고, 2022년 대한수영연맹 등록선수가 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한편 하이다이빙 남자부 금메달은 422.95점을 받은 에이든 헤슬로프(영국)가 가져갔다.
3차 시기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4차 시기에서 삐끗한 게리 헌트(413.25점·프랑스)는 은메달을 획득, 세계선수권 메달을 5개(금 2개·은 2개·동 1개)로 늘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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