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석방 협상에 가자지구 철군 보장해야"

박재하 기자 2024. 2.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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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인질 석방 및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조건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내걸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모든 합의는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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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 보장될 때 합의 가능"
이스라엘-하마스 카이로서 협상 나섰지만 결렬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사진은 그가 지난 2021년 레바논에서 국회의장과 회담했을 당시 촬영한 사진. 2021.06.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인질 석방 및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조건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내걸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모든 합의는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가자지구 휴전 문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136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6주간의 일시 휴전하는 큰 틀에는 공감대를 찾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세부사항에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이스라엘 측 대표단은 철수했고 이후 3일 연장된 협의에도 불참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로부터 인질 석방에 관한 새로운 제안을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라며 "하마스의 터무니없는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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