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은 “미래 걱정 안 한다”던데…뮌헨, 차기 사령탑으로 지단 선호

김민철 2024. 2. 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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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달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할 경우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의 지단 감독 선임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단 감독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구단 부임을 꺼려하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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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달랐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앞서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더욱 실망스러웠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뮌헨은 이날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뮌헨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패배하면서 올시즌 무관의 위기에 직면한 실정.

비판의 화살은 투헬 감독을 향했다. 투헬 감독은 올시즌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철학과 전술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작 당사자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라치오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내 미래가 걱정 되냐고? 전혀 그러지 않다”라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투헬 감독의 생각이 구단과 일치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투헬 감독을 경질할 경우 후임으로 지단 감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단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성공하면서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레알 깜짝 복귀로 다시 한 번 지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당시 지단 감독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19/20시즌 라리가와 수페르 코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뮌헨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지단 감독은 최근 몇 년간 프랑스 대표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복귀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

해외매체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스포르트 빌트’는 “뮌헨의 지단 감독 선임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단 감독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구단 부임을 꺼려하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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